통기타는 바디(몸통)와 목(넥)으로 구성됩니다. 바디는 음향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며, 그 크기와 형태에 따라 소리가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40, 50대 중년에 기타를 시작하시는 분들께 적합한 바디 사이즈 무엇일까요? 통기타 바디 사이즈에 따른 각각의 차이점을 살펴보면서 자신에게 적합한 사이즈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1. 바디 사이즈에 따른 음색 차이
기타의 바디 사이즈가 다르면 소리의 특징도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바디가 큰 기타는 풍부하고 깊은 울림을 제공합니다. 반면, 작은 바디의 기타는 더 날카롭고 선명한 소리를 내며, 소리가 더 빨리 끊어집니다.
대형 바디 (Jumbo, Dreadnought)
대형 바디는 깊고 풍부한 소리를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베이스가 강하고, 큰 공연이나 넓은 공간에서 연주할 때 잘 어울립니다. 이 사이즈는 소리가 크고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큰 손이나 팔 힘이 강한 사람들에게 적합할 수 있습니다. 중년 분들이 큰 손을 가지고 있다면 이런 대형 바디 기타가 편안할 수 있습니다.
미디엄 바디 (Orchestra Model, Grand Concert)
미디엄 바디는 대형 바디보다 크기가 작지만, 여전히 좋은 울림을 제공합니다. 음색은 균형 잡혀 있으며, 중고음이 강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바디는 주로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연주하기에 적합하며, 클래식한 느낌의 연주에도 잘 어울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바디 사이즈가 바로 미디엄 바디입니다. 이 바디는 손이나 팔 힘이 평균적인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소형 바디 (Parlor, Travel Guitar)
소형 바디는 작은 크기 때문에 음량이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하지만 더 집중된 고음과 경쾌한 느낌을 주며, 휴대성이 뛰어나므로 여행용으로 좋습니다. 또한 작은 손을 가졌거나 팔 힘이 약한 사람들에게 부담이 적어 편안하게 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바디 사이즈가 연주에 미치는 영향
이와 같이 기타의 바디 사이즈는 단순히 음색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닙니다. 연주자의 편안함과 연주 스타일에도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바디 사이즈가 크면 그만큼 기타의 무게가 늘어나므로, 장시간 연주할 경우 팔과 손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소형 바디는 가벼운 무게 덕분에 장시간 연주해도 피로감이 적지만, 울림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연주 스타일에 맞는 바디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자신에게 맞는 바디 사이즈 고르기
그러므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바디 사이즈를 고를 때는 손의 크기, 팔 길이, 연주 스타일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손이 작은 경우나 연주가 많이 필요한 경우에는 소형 바디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음의 울림이 중요하고, 충분한 힘을 가진 손과 팔을 가진 경우에는 대형 바디가 좋습니다. 또한, 연주할 장소에 따라 크기와 소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연주 환경도 고려해야 합니다.
결론
따라서 통기타의 바디 사이즈는 음색뿐만 아니라 연주자에게 편안함과 피로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선택은 어떠한가요? 지금까지의 내용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바디 사이즈를 선택해보세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가까운 악기점에 가서 다양한 크기의 기타를 직접 들어보고 연주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 몸에 편안하고 딱 맞는 느낌의 기타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기타를 찾아 더욱 즐겁고 편안한 연주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